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 '미군반환 공여지 사업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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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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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25일 CJ헬로비전 나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년 시정 주요사업 및 시정홍보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25일 미군반환 공여지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CJ헬로비전 나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년 시정 주요사업 및 시정홍보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캠프 라과디아를 비롯한 미군반환 공여지 8곳이 교육, 문화, 행정의 중심지로 개발됐거나 진행중에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문화, 행정, 의료 시설 등이 조성돼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미군반환 공여지 및 주변지역의 균형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금오동의 캠프 에세이욘 22만1000㎡에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 자리했고,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는 2019년 개교, 부속병원은 2020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 시장은 "캠프 라과디아 3만3868㎡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7월에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캠프 홀링워터는 의정부역과 인접해 있는 점을 감안, 시를 상징하는 역전근린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역전근린공원 2만6972㎡를 남북으로 나눠 북측공원은 오는 10월에, 남측공원은 2019년 12월에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금오동 캠프 카일과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아직 반환되지 않은 캠프 잭슨과 캠프 레드크라우드, 캠프 스탠리은 올해 중 반환돼 예술공원, 안보테마관광단지, 액티브시니어시티 등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의정부는 희망과 기회의 땅인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과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관광객 800만 명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효과 유발을 위한 '8·3·5 프로젝트'를 실현해 잘사는 도시 의정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지역 미군반환 공여지는 시 전체면적 81.98㎢의 4.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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