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영 기자=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7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과 하완승(권상우)이 호순(전수진)의 뒤를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리의 여왕’ 권상우와 최강희가 환상의 추리 케미를 뽐내며 시누이인 호순이 납치될 것으로 추정하고 그녀를 납치한 사람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날 하완승과 유설옥은 서로 필요에 의해서 함께 움직이며 납치당할 위기에 놓인 김호순(전수진)을 찾아 다녔다. 하완승은 유설옥의 증언이, 유설옥은 하완승의 차가 필요했다. 유설옥은 옆으로 지나가는 차에 김호순이 탄 것을 확인했다. 하완승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그 차를 쫓았지만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정지원(신현빈)이 자신의 차를 타고 도망간 하완승이 괘씸해 차 도난신고를 해뒀는데 마침 경찰들이 검문 중이었다.
하완승은 차를 세워놓고 유설옥을 데리고 검문 현장을 빠져나왔다. 유설옥은 경찰이라는 사람이 남의 차를 훔쳐온 사실에 어이없어 하며 김호순을 눈앞에서 놓치자 짜증을 냈다. 하완승은 급한 대로 자전거를 빌려왔다.
둘은 커플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내내 말다툼을 벌이며 티격태격했다. 자전거 바퀴의 체인이 빠지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갔다. 하완승은 "엇박자로 가니까 체인이 빠지는 거 아니냐"며 유설옥 탓을 했다. 유설옥은 "힘자랑을 하니까 자전거가 못 버티는 거 아니냐"고 받아쳤다.
하완승과 유설옥은 다행히 히치하이킹에 성공하며 트럭을 얻어 탈 수 있었다. 유설옥은 하완승에게 툴툴거리면서도 슬쩍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한편,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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