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제해사분야 인재양성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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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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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해사기구와 협력해 2017년 기술협력프로그램 추진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협의를 통해 개도국 역량개발을 위한 ‘2017년 IMO 기술협력프로그램' 내용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개도국 장학지원을 확대한다.

우리나라는 2003년 국제해사기구 사무국과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4년부터 개도국 국제협력을 위한 기술협력 사업을 상호 협의해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106개 협력사업이 이뤄졌다.

특히 국제해사기구 산하 세계해사대학(WMU)에 재학 중인 개도국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미화 25만 달러 장학금을 지원했고 지난해까지 총 19개국(32명)을 후원해 국제해사분야 인재 양성 및 국가 간 우호 증진에 노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규모를 연 37만 달러 규모로 확대해 기존에 지원했던 세계해사대학(WMU)뿐 아니라 국제해사법 대학원(IMLI)에 재학 중인 개도국 학생 2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해사분야 선도국인 우리나라가 개도국 인재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회원국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국제해사무대에서 우리나라를 지지해 줄 우호적 세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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