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1분기 순익 5030억원…전년比 76.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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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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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5030억원 거둬들였다. 전년보다 76.5% 증가했다. 손해율(고객에게 받은 보험료에서 지급하는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율) 개선과 부동산 처분 이익 덕이다.

삼성화재는 27일 1분기(1월~3월) 실적을 발표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이 전년보다 0.1%포인트 개선된 101.8%였다.

삼성화재는 전 사업부문에서 손해율이 좋아졌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보다 2.7% 포인트 개선된 76.4%, 장기보험은 1.9% 포인트 개선된 85.1%, 일반보험은 전년과 비슷한 61.8%였다.

1분기 원수보험료는 4조5655억원으로 전년보다 3% 늘었다. 종목별로 보면 자동차보험 매출이 온라인·다이렉트 채널 성장세에 힘입어 6.6% 증가했다. 장기보험 매출은 1.5%, 일반보험은 4.5% 늘었다.

또한 삼성화재는 지난 1월 을지로 본사를 처분한 이익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53.7% 증가한 7344억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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