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카세트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 기기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매거진 더 버지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디오 기기 제작 그룹인 브레인몽크는 최근 초미니 카세트 플레이어 엘보(Elbow)의 스펙과 제품 정보를 담은 PDF 파일을 공개했다.
브레인몽크는 이미 지난해 '오디오비주얼 아트 오거니제이션'을 통해 엘보의 제작 기획을 밝혔었다. 구체적인 홍보 방향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DF 내용에 따르면 엘보는 카세트테이프 크기의 3분의 1 정도로 작은 기기다. 테이프 구멍에 끼운 뒤 특수 센서로 갈색 마그네틱 테이프를 인식해 음악을 재생하는 원리다. 브레인몽크 측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더 버지는 "배터리 수명이 얼마나 될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과거 '워크맨'의 후속작이라기보다는 패션 액세서리가 가깝다"고 평가했다.
[출처 : Gvozdeni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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