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1분기 영업익 -27억원… 적자전환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차바이오텍(공동대표이사 최종수·이영욱)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0억원으로 14% 하락했고, 순이익도 -3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주된 원인으로 미국 병원의 정부보조금(QAF, Quality Assurance Fee) 매출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QAF는 미국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환자들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5차 QAF 매출을 반영하지 못해 단기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과거 4차 QAF가 시작되는 2014년도에 1년치 QAF 매출 605억원을 4분기에 한꺼번에 인식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5차 QAF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다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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