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월에 정점···2450까지 오른다"[HMC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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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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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HMC투자증권은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기존 2200에서 2450으로 조정했다. 코스피는 올해 9월 정점을 찍은 후 4분기에는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변준호 연구원은 19일 "수출을 포함한 경기 기초여건과 실적 개선이 의미 있게 진행된 점을 고려해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로존 등 글로벌 경기 기대감 악화와 원화 강세 속 실적 상향 강도 약화, 내년 2월 예정된 이탈리아 총선 선반영 등 이유로 코스피가 9월을 고점으로 4분기에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준호 연구원은 "현재 장세가 2011년 이후 지속한 박스권을 강하게 상향 돌파한 상태라 현재의 강세장 포트폴리오는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런 경우 증시는 경기 민감 업종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로존 경기 회복에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산업재와 원화 강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경기 민감형 중형주(내수주)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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