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가 지역 최대 현안인 축산악취와 청사 이전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군의회에 따르면 김덕배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군의원 전원은 지난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동두천시청과 시의회, 춘천시청 및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축산악취와 청사 이전에 관한 두 도시의 대응방안과 준비상황을 분석하고 적용 가능성을 파악 하는 등 지역현안의 해법을 찾기 위한 폭넓은 의정활동을 가졌다.
군의회는 벤치마킹 첫 날인 24일 동두천시청과 시의회를 찾아 축산악취 밀집지역에 대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추진하여 국비로 축산농가의 전업화 및 폐업을 유도하고 주변 지역의 단계적 개발을 추진한 동두천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어 악취 저감에 큰 성과를 거둔 EM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방법과 EM수 보급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시설을 시찰했다.
둘째 날인 25일은 춘천시청을 방문해 춘천시 신청사 입지선정 과정과 추진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홍성군 신청사 이전과 관련하여 입지선정 절차와 용역의뢰 시기, 군민 참여 및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의원들의 구제척인 질의가 이어졌다.
이어 춘천시청 신청사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소장으로부터 건설 진행상황과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찾아 건강생명산업 관련 기업의 지원 현황과 홍성군의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산업과의 연계성과 효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덕배 의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군정에 활용하고자 추진하였다”며 “이번에 얻은 지식과 정보는 앞으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반영할 것이며, 아울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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