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신세계백화점(총괄사장 정유경)이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제휴카드 행사 경품으로 국내 처음 들여오는 전기차 ‘테슬라(Tesla)’를 내걸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구매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테슬라, 영국 리버풀 경기 투어 패키지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고 29일 밝혔다.
1등에게는 1억2000만원 상당의 테슬라 모델 S 90D가 주어진다. SC제일은행 제휴행사는 5명에게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인 리버풀 경기 투어 패키지가 제공된다.
특히 ‘테슬라 모델 S 90D’는 테슬라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오는 첫 물량으로, 경품 당첨 고객은 대한민국 첫 테슬라 전기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같은 기간 신세계 SC체크카드로 결제한 고객 가운데 5명은 영국의 명문 구단 리버풀의 경기 3박 5일 투어 패키지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1인까지 동반할 수 있고 리버풀의 경기는 물론 런던과 버킹엄 궁전,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등 리버풀의 명소를 방문한다. 2등 50명에게는 리버풀 125주년 기념 유니폼 셔츠를, 3등 100명에게는 축구공, 물병, 손가방 등 리버풀 기프트 세트를 제공한다.
두 행사는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신세계백화점에서 신한카드, SC카드를 발급하는 고객에게 참여 기회를 준다. 당첨자는 7월 3일 발표된다.
신세계백화점은 경품뿐만 아니라 이 기간 점포별로 카드전용 특가상품과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6월 1~4일과 8~11일에는 지점별로 특가상품 4개씩 총 104가지 상품을 정상가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신세계 삼성·씨티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까지 추가 할인한다. 본점에서는 정상가 169만원의 블루에어 공기청정기를 120만원에 특가 판매한다. 강남점에서는 정상가 79만8000원의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65만8천원에 판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최근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여름휴가도 앞뒀다”면서 “다양한 경품과 쇼핑혜택을 통해 내수경기 활성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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