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화가 장욱진 부인 이순경 여사, 장욱진 유족대표 장정순, 최종태 김종영미술관장, 오광수 뮤지엄 산 관장, 이건무 전 문화재청장, 신성호 작가, 한국박물관협회 김쾌정 회장 등 문화 미술계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화가 장욱진은 1917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작고하던 1990년까지 격동과 혼란의 시대 속에서 누구보다도 철저한 자신만의‘작가의식’을 통해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현해내었다.
특히, 나무, 집, 새, 아이, 가족 등 일상적인 소재를 순수하고 소박하게 그려내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정립한 화가로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하는 순수한 그림을 그렸다.
한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탄생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첫 전시로, <SIMPLE 2017- 장욱진과 나무>展을 지난 4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5월 26일부터 상설전<장욱진 삶과 예술세계>를 통해 그의 대표작 <가족도>(1972)를 비롯한 주요작품 20여점과 유품, 다큐영상,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 등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장욱진의 동양적 예술철학을 감상할 수 있는 <장욱진의 먹그림과 도자>전(09.12~12.03)과 장욱진의 미술사적 위치와 의의를 되짚어보는 학술세미나를 10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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