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삼거리, 선진형 교통 시설로 산뜻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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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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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포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설운동 해룡삼거리가 회전교차로로 개선했다.

해룡삼거리는 시야확보가 안되고 회전반경이 부족하여 대형차량 진입 시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위험한 교차로였다. 이에 포천시는 도로교통공단의 기술자문을 받아 개선공사를 실시해 위험했던 삼거리를 현재는 안전하고 교통흐름이 원활한 회전교차로로 변모시켰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통행시간 27.6% 감소, 교통사고 발생건수 42% 감소, 사망사고 50%를 감소시키며 간접적으로는 유류비 절감, 교차로 유지관리비 감소, 교통섬 녹지 공간 조성 등 순기능을 다 열거할 수 없는 만능 교차로이다.

포천시는 시민들이 회전교차로를 생소해 할 수 있지만 다음 두 가지 원칙만 기억한다면 모두가 안전하게 회전교차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첫째는 회전교차로 진입 시 서행이다. 충분히 속도를 줄인 후 진입하여야 안전하게 교차로를 운행할 수 있다.

둘째는 회전차량 우선이다. 회전교차로의 기본 운영원리는 양보인데, 교차로에 진입하는 자동차는 회전 중인 자동차에 양보를 하는 원칙을 지켜야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교차로 운영이 가능하다.

해룡삼거리 구간을 통과해 왔던 시민들은 그간 차량 운행 중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서 항상 불안했었는데, 포천시가 안전성이 높은 교차로로 개선한 사항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위험성이 있는 구간에 대해서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익 건설과장은 “여러 가지 순기능이 검증된 회전교차로로 개선한 만큼 교통사고 발생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선 요소를 찾아내 시민들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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