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수원)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지난 14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44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의 예비 심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사업을 본선 진출 팀으로 선정했다. 이날 예비심사에는 이번 창조오디션 공모에 참여한 49개 신청사업 가운데 현장심사를 통과한 20개 사업이 참가했다.
본선 진출 10개 사업은 △남양주시의 수동고을 생생 플랫폼 △용인시의 드림밸리 코쿤센터 조성 △연천군의 Hi-story 캠핑여행 추억과 시간을 디자인하다 △여주시의 맘스 아일랜드 △포천시의 포천 청년여행창고 조성 △안산시의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 조성 △안성시의 안성맞춤 콘텐츠 밸리 조성 △군포시의 그림책 박물관 공원-PUMP 조성 △평택시의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 △양평군의 양강 예술문화플랫폼 조성이다.
심사 기준은 △사업의 적정성 및 참신성 △실현가능성 및 지속가능성 △지역 연계성 및 협력도 △조기성과 도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수혜도 등 6개 항목과 함께 도정 주요 과제와 연관한 △공유시장경제 패러다임 반영 △기업형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2개 가점 평가항목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각 사업별로 심도 있게 평가했다.
본선은 오는 29일 킨텍스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고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프로젝트를 가리는 본선에서는 전문가 심사와 1000명으로 구성된 도민평가단 평가가 함께 진행된다.
한편, 남경필 지사가 취임한 지난 2014년 첫 도입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예산 집행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3년간, 총 22개 사업 1240억 원을 지원해 도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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