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품 판매 특화거리 조성 '과천'

[사진=과천시청 전경]

아주경제(과천) 박재천 기자 =과천이 '수공예품 판매 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과천의 수공예품 판매 거리인 '마켓파니'는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특화거리로 유명하다.

생산자의 판로개척을 돕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가죽, 도자기, 한지, 매듭, 수공예 액서서리 등 다양한 공예품이 고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다만, 이곳은 직접 만든 작품이라도 반제품 비율이 높거나 직접 디자인 했지만 제작은 다른 곳에 의뢰하고 판매만 하는 행위는 금지하고 있다.

또 다른 판매처에서 사온 물건이나 재고물품을 판매하는 행위 등 기획 취지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는 자는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시는 ‘마켓파니’를 오는 6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과천의 예술시장, 마켓파니가 시민들이 예술을 공유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4호선 과천역 2, 3번 출구에서 대공원으로 향하는 나들길 굴다리 50m 구간에서 개최 될 이번 마켓파니에는 총 30개의 판매 부스가 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