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경남 밀양에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밀양에 나노첨단 산업이 특화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오례리, 감천리, 제대리 일원 약 12만㎡ 부지에 나노융합연구단지와 나노 관련 산업, 기타 제조업 등을 유치하고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와 연구개발(R&D) 벤처타운, 국책연구소 등을 건설사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320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업지 내 나노 기술이 집약된 나노융합 연구단지를 조상해 나노기술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약 50개 이상의 나노 관련 기업을 유치, 경남 밀양이 나노융합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 밀양시는 기업유치단을 조직해 전국 10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마케킹을 실시하는 등 선도기업 유치에 노력 중이다.
특히 향후 사업지 인근 나노전문 특화대학이 개교하면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개최 등 기업, 학계 및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나노융합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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