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태어나면 4세까지 매달 5만원씩 적금통장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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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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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이 꿈 통장[사진=순천시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면 매월 5만원씩 지원되는 적금통장 선물이 주어진다.

순천시는 7월 1일부터 출산장려금을 첫째 자녀부터 확대 지원하는 내용의 0세부터 4세까지 매월 5만원씩을 최대 60개월 동안 적금해 총 300만원을 지원하는 '순천아이 꿈 통장' 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아이 꿈 통장은 '순천에서 태어난 우리 아이의 꿈에 저축한다'는 의미로 일시금으로 받는 출산장려금과는 달리 아이가 순천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금형으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이다.

다만 순천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시점부터 지원된다.

꿈 통장에는 시 지원금 외에 본인 추가입금이 가능하지만 적금통장이므로 중도인출은 불가하다. 만약 중도인출을 원할 시 순천시보건소 승인 하에 중도해지 후 인출이 가능하며 이후 꿈 통장 재지원은 안 된다.

출산장려금을 지원받는 기간 중 다른 시군 전출이나 본인희망 중도해지 등 중단사유 발생 시 출산장려금은 중단되며, 전출 후 재전입하더라도 지원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행복한 순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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