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성시 인천’ 실현을 위한 문화주권 사업인 인천문학작가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미추홀도서관은 7일 김영승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문학작가코너’는 인천을 대표하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도서, 관련자료 등 전시를 바탕으로 작가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시민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2017 인천문학작가’는 3월에 관련기관 대상으로 1차 후보작가 12명을 추천받았으며, 이 중 5명의 작가가 선정위원회의 심의에 의하여 2차 후보작가로 선정됐다.
6월 13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동안 3차 시민투표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해, 시민 총5,099명이 참여한 결과 후보작가 5명중 1,704표(3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김영승 시인이 2017 인천문학작가로 선정됐다.
‘2017 인천문학작가’로 선정된 김영승 시인은 인천출생으로 1986년 시‘반성’으로 등단해 올해 발간 3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독특한 시세계를 펼쳐 주목받고 있으며, 후학 양성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인천의 시인으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인천문학작가코너는 올해 선정된 김영승 작가를 시작으로 2차 후보였던 4명의 인천작가를 매년 소개할 예정이며 다양한 후속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