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하반기 정규직 64명 공채…일자리 창출·지역인재 가점 등 국가정책 부응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대한민국 산업기술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뽑는 2017년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선다.

이번 공채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 시험인증 기반 구축을 위한 미래형 인재 확보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KTL은 오는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총 64명(일반직 57명과 전문직 7명)을 채용한다.

KTL의 올해 채용규모는 상반기 37명을 포함해 모두 101명으로 KTL 정원의 13%에 이른다.

모집분야는 기계·전기·의료·환경·전산 등 이공계 직군 중심이다.

일반직은 경력직 11개 분야, 신입직 22개 분야, 전문직은 전원 신입직으로 4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KTL은 서류전형, 필기 및 인성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인성면접을 거치며 이 과정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채용방식을 적극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인재에 대해서는 기존 서류전형에만 적용하던 5% 가점을 각 전형별로 확대한다. 특히 진주 본원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국방 신뢰성 분야와 같은 4차 산업 분야에 많은 인재를 채용한다.

또 장애인 및 보훈대상자도 가점을 확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원복 KTL 원장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해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통해 열정을 갖춘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며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서, 우리나라의 대표 공공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