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름 기자 = 그룹 B1A4 멤버 바로가 8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 출연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바로는 11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멋진 배우 형, 누나들과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라며 “오랜만에 드라마로 찾아뵙게 됐는데 기대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재미있는 장면 많이 만들어서 보여드릴게요. 수목은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꼭 본방사수해주세요. 파이팅”이라고 드라마 ‘맨홀’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바로가 연기하는 조석태 역은 겉으로는 봉필(김재중 분)에게 꼼짝 못하지만 뒤로는 음흉하게 봉필을 한 방 먹일 기회를 노리는 귀여운 이중성을 가진 인물. 바로는 착한 듯 살짝 허당기 있는 말투와 연기로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바로는 ‘신의 선물-14일’, ‘앵그리맘’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캐릭터 몰입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또 지난해 방영된 KBS2 드라마 ‘국수의 신’에서 김길도(바로 분)의 청년 시절 역할로 등장해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절제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최근 KBS2 드라마 ‘비비앙상블’에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주인공 선우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7일의 왕비’ 후속으로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은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생필사’ 시간 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 어드벤쳐 드라마.
한편 바로가 속한 그룹 B1A4는 현재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리더 진영은 KBS2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 촬영에 한창이며, 신우는 뮤지컬 ‘햄릿’에서 주인공 햄릿 역으로 연기를 모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