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수업 개선 위한 자율적 교사공동체 369팀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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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만 기자
입력 2017-07-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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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교육청, 충남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상반기 발표회 실시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상반기 발표회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충남도)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되는 권역별 수업컨설팅 중 첫 번째로, ‘질문과 토론이 있는 하브루타 수업’이란 주제로 ‘2017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충남 서부권역 수업컨설팅’을 지난 8일 서산 부춘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장맛비가 쏟아지는 토요일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충남 서부 6개 지역 초․중․등 교사 110여명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수업 컨설팅에서 교사들은 다양한 활동들이 교과와 연계되도록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수업을 설계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을 만들고, 학생들 간 상호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서로 방법을 공유했다.

 교사들은 ‘배움과 성장이 있는 교실수업 방안에 대해 원탁토론을 실시한 후, 교과별 수업 컨설팅을 7개 분임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충남도교육청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 방안 등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수업탐구 교사공동체는 올해 369팀(4014명)이 구성돼, 지난해 141팀(1857명)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참여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적극적인 활동 덕에 해피에듀(Happy Edu) 교육과정 페스티벌에서 부총리상(배방고) 및 한국교육개발원장상(원이중)을 수상한 바 있다. 교사공동체의 다양한 사례와 자료들은 에듀넷-티클리어 누리집(www.edunet.net)를 통해 전체 교사들에게 소개해 교실 수업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지원을 위해 수업 컨설팅, 수업혁신포럼 외에도 교수ㆍ학습 자료 개발, 우수ㆍ공감 사례 발표회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올해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시작돼 내년 중·고등학교 1학년으로 확대·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용 중 가장 핵심은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이라며 “미래 사회를 주도할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실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공동체가 학교에서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2차 발표회는 오는 14일 공주교대 청목관에서 ‘지능정보화시대! 현장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수업혁신포럼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와 교과연계 수업, 핵심역량 기르기 수업, 진로탐색 수업이라는 3가지 기조로 현장교사 250여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수업 활동의 과정에 즐겁게 참여하는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만나서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발표회는 하반기에도 2회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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