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기자 = 비디오스타 여성 MC 4명이 시청률 1%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0주년에는 웨딩드레스 화보를, 시청률 2% 돌파에는 한라산 산행토크를, 3% 돌파에는 박나래가 5:5 가르마를 하고 양쪽 다른 색깔 염색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아만티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1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1주년을 맞은 비디오스타는 축하 간담회를 갖고 과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MC 시청률 1%를 넘을 시 비키니를 입고 촬영하겠다는 공약을 건 바 있다. 지난 5월 9일 비디오스타 어버이날 특집 '아버지가 이상해' 시청률이 1.25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1% 돌파에 성공해 4명의 MC들이 비키니 화보를 촬영하고 이를 공개했다.
이어 1주년 공약으로 비키니 화보를 찍었는데 2주년, 3주년 간다면 다른 공약이 없는지 묻자 김소현은 "우리 MC들의 사이가 너무 좋아서 이 멤버들의 조합이면 10년 넘길 것 같다"며 "그 사이에 결혼할 멤버는 없을 것 같아 10주년 후에 웨딩화보 등 한번 4명이서 찍어보면 어떨까 한다. 한명정도는 결혼할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우리 중에 결혼할 멤버 없을 테니 우리끼리 웨딩화보나 찍자"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1% 돌파에 비키니화보를 찍었으니 2% 돌파하면 한라산에 올라가서 산행토크를 하자"고 제안했다. 박나래도 질세라 "시청률 3% 가면 5:5 가르마를 해서 한쪽은 백발 한쪽은 흑발로 하겠다"고 말했다.
'비디오스타'는 MBC '라디오스타'의 여자판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예능 원석들을 발굴해왔다.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정으로 구성된 MC진의 섬세한 토크와 공감 능력으로 50회를 넘어서면서 여성 예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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