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박재천 기자 ='제2의 부흥'을 꿈꾸고 있는 '안양'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집중 발굴에 발 벗고 나선다.
이는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함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을 찾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시는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꾸려, 8월까지 두달 간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집중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하절기 폭염대비 독거가구 보호와 취약계층 건강관리,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중점 발굴대상은 정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주 소득자의 사망 및 행방불명 등의 사유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가족구성원 중 질병 또는 발달장애가 있어 부담이 과중되는 가구 등이다.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정이나 다문화가족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무한돌봄센터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가구 발굴에 주력하면서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반장, 소방서, 경찰서, 삼천리가스·전기검침원 등 민간 협력기관에도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굴을 위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무더운 여름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발굴하면 즉시 동주민센터나 시·구청에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민 중심으로 복지시스템을 개선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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