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15일 SNS를 통해 '체불임금 달라고 공중시위하니 50분만에 입금??'이라는 미묘한 글을 남겼다.
이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서울 한 건축 신축공사장에서 임금을 받지못한 노동자들이 음주상태로 5층 높이 철제구조물에 올라가 자살 농성을 벌이다 내려온 사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시장은 여기서 “그렇게 쉽게 줄 수 있는 걸 안주고 버티다 공중시위까지 하게 만드나요?”라며 “임금은 노동자들의 목숨”이라고 쓴소리를 가했다.
특히 이 시장은 “고의적(미필적 고의 포함) 임금체불에는 선진국처럼 형사처벌에 징벌배상까지 엄정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임금체불하다 고발당해도 밀린 거 주면 그만이니 체불하고 떼먹는 사람이 득보는 이상한 나라”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도 심각한 적폐중 하나..엄정한 법집행으로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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