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체험형 청년인턴 500명 모집…"블라인드 방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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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7-07-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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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학력‧출신지역 등 모두 비공개로 진행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체험형 청년인턴을 작년보다 200명 늘어난 500명(일반인턴 400명, 고졸인턴 10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인턴 400명, 고졸인턴 100명이다. LH는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라 더 많은 청년들에게 LH의 직무와 조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본부 등 LH 전국 14개 지역본부에서 본부별로 모집하며,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학력과 스펙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이전에 LH 인턴 경험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없으며, 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취업보호대상자, 장애인, 지역인재 등을 우대한다.

근무평가결과 우수(탁월)인턴은 향후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할 예정이며, 인턴사원 모두의 업무역량과 취업능력 배양을 위해 최저교육이수제가 적용된다.

LH는 이번 전형에서 사진,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등 정보를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도입해 공정한 채용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부 전형단계, 지역본부별 모집인원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해당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혁 인사관리처장은 "체험형 청년인턴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LH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취업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 국민 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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