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한눈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커뮤니티 매핑 방식 자동심장충격기(AED) 지도서비스'를 한단계 향상시킨다고 21일 밝혔다. 여름철 심정지 환자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서울시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커뮤니티 매핑 방식을 도입, 주민 누구나 참여해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스마트노원맵'을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관내 설치된 950여 개의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와 함께 연락처, 사용법에 대한 정보가 수록됐다. 또 119구조대, 경찰순찰차, 응급의료기관의 정보도 함께 지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구는 학생·학부모로 이뤄진 노원지구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과 함께 스마트 노원맵을 이용해 아파트 및 지하철역 내 600여 대의 자동심장충격기 상세위치를 직접 확인, 설치 사진을 업로드해 완성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봉사단의 활동이 스마트노원맵 사용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정보를 파악해 만일의 응급상황 때 사용률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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