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삼성전기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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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08-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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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낸 삼성전기가 3분기에는 수출이 늘고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공급하는 데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에 비해 0.11% 오른 9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올 2분기에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1조7100억원을, 영업이익은 366% 늘어난 707억원을 벌어들였다.

3분기에는 보다 개선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해외 주요 거래선 확보와 스마트폰 출시효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OLED용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이 늘고 카메라모듈 부분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3.3% 증가한 6조8400억원(+13.3%)을, 영업이익은 1141% 늘어난 3025억원을 각각 기록해, 완연한 수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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