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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트램 홍보콘텐츠 공모전 웹투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김효곤 기자의 '행목을 실어주는 행복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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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곤 기자]
대전광역시는 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트램 차량의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고, 대학 교수 및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34개 출품작 중 7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홍욱 씨의 ‘D′TRAM’이 영예를 안았다. 부드럽고 풍성한 유선형의 형태와 태양전지 이용 등 친환경적이고 첨단과학도시를 잘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청 로비에 전시,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날 시민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트램을 만들기 위해 개최한 '대전트램 홍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시상식은 캐릭터, 웹툰, 포스터, 슬로건 네 개 분야로 진행됐다. 대전트램의 마스코트로 선정된 캐릭터 분야 최우수 작품은 서울에 거주하는 김태호 씨가 출품한 ‘TRAMY & TRO(트래미와 트로)’가 선정됐다.
김효곤 기자는 "웹툰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의미하는 ‘카툰(cartoon)’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 특성상 흥미를 끌 수 있는 유머 코드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모색하는 작품 등 다양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철순 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대전의 시조인 까치, 시화인 백목련, 깃대종인 이끼도롱뇽 등 대전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과학도시 및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자인 등 많은 우수작품들이 출품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 및 디자인은 실제 차량 제작 시 참고해 트램이 시의 랜드마크 역할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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