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오는 10월18일 개최된다.
3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는 19차 당대회를 10월 18일에 개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날 회의는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7중전회)를 10월 11일 베이징에서 소집키로 했다.
회의는 19차 당대회에 대해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중진국 수준의 국가)를 건설하는 결정적 승리의 단계에 있으며, 중국 특색 사회주의 발전의 중요한 시기를 맞아 열리는 매우 중요한 대회라고 강조했다. 또 대회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毛澤東)사상, 덩샤오핑(鄧小平)이론, 3개대표사상, 과학발전관을 토대로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 연설정신과 당중앙 치국이념신사상 및 신전략을 관철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2012년 18차 당대회 이래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이 인민을 단결시킨 점을 돌아보며, 당이 건설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샤오캉 사회 건설 및 특색 사회주의 신국면과 단결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기수의 중앙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이 선출되며 이들이 최고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면서 "정치국회의는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점검했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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