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계의 귀족'으로 불리는 한국산 샤인머스켓 포도가 중국 시장에 상륙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한국산 샤인머스켓이 중국시장에서 상품가치를 인정받아 중국의 유명 프리미엄 신선식품 온라인몰 '본래생활(本來生活)'에 입점될 예정이며 10월부터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연둣빛 청포도로 색감이 뛰어나며 알이 굵고 일정한 명품 포도다.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당도가 22브릭스(Brix)로 일반적인 포도보다 월등히 높다. 한국산 샤인머스켓은 캐나다 등 1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2015년 중국 검역협상 타결 이후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온라인몰 '본래생활'은 지난해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판매 독립 플랫폼 중 중국 내 거래량 1위(매출액 7000억원)를 기록해 높은 성장가치를 보유한 중국기업 18위로 선정된 바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이번에 첫 수출되는 한국산 샤인머스켓은 맛과 함께 과일의 화려한 외관을 중시하는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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