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8 전세계 소비자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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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7-10-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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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7일까지 싱가포르 레플스시티 쇼핑몰에서 싱가포르의 영향력 있는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갤럭시노트8'으로 만든 디지털 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일상 예술의 기쁨' 전시회를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다양한 국가에서 갤럭시노트8을 활용한 전시회를 벌이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까지 전 세계 150여개국에 갤노트8을 출시하고, 스마트폰 시장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갤노트8 출시행사 및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까지 싱가포르 '레플스시티' 쇼핑몰에서 갤노트8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전시회 '일상 예술의 기쁨'을 진행한다. 

이 전시회에는 싱가포르의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 미술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갤노트8으로 일상 생활을 촬영한 후, S펜을 통해 디자인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자폐증을 겪고 있는 어린 학생들이 '내면의 세상'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갤노트8을 이용해 만든 작품들도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글로벌 의류업체인 '유니클로'와 협력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갤노트를 이용해 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유니클로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싱가포르 내 유니클로 매장에서 티셔츠가 제작되고, 소비자는 이를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에서 갤노트8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에서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우 송지효를 초청해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에는 태국 방콕에서 출시 행사를 열었다.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태국 소비자들이 갤노트8으로 그린 작품들을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전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도 소비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이용 문화에 맞게 '알리페이(AliPay)'에 이어 '위챗페이(WeChat Pay)'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대를 꾀하고 있다.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와 협력함으로써 '삼성 페이' 이용 고객들이 중국 내 대부분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해 해외 고객들이 갤노트8의 'S펜'과 '듀얼카메라' 등 혁신적인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스퀘어', 싱가포르의 상업 중심지 '비보시티' 등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뉴욕, 런던, 로마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갤노트8을 알리기 위한 옥외광고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갤노트8은 지난달 15일 한국, 미국 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출시됐으며, 이달까지 전 세계 150여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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