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달러 약세 영향...원·달러 환율 1134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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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0-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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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134.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북한 경계감과 전날 급락에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114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휴 이후 유출입되는 실수요 물량에 따라 환율이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달러화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스페인 카탈루냐의 독립 선언 유보로 유로화가 강세 보였고, 엔화 또한 북한 경계감으로 소폭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처럼 주식을 대량 매수한다면 113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 전후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으로 하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8.68포인트(0.36%) 오른 2442.49에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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