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북부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최소 5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도이체벨레, ABC 등 외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 초에 발생한 홍수의 영향으로 북부 호아빈 성에서만 17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홍수 발생 이후 최근 나흘간 최고 55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실종자도 수십명 수준으로 늘어나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또 주택 3만 여 채가 침수 또는 파손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발생, 도로와 다리 절단 등의 피해가 생긴 알려졌다. 베트남 당국은 군인과 경찰관, 공무원 수천명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또 다른 열대성 폭풍의 상륙이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출처 : EyeConic View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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