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사회복지시설 밀집지역 교통불편 해소 추진

시비 4억여원 지원받아 좌회전 전용차로와 과속카메라 설치

울산동구청 전경. [사진=울산동구청 제공]

울산 동구(구청장 권명호)는 방어진순환도로 남목방향에서 동구 노인요양원으로 쉽게 진입하기 위한 좌회전차로 설치공사를 18일자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동구 노인요양원 주변에는 장애인복지관과 우리두리어린이집 등 노약자 및 장애아동 시설이 밀집돼 있으나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남목방향에서 1.5㎞ 떨어진 염포삼거리에서 유턴해 진입해야 하고, 대중교통 이용시 남목고등학교에서 하차해 500m 가량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동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시의 '교통사고 위험지점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동구 노인요양원 진입 좌회전차로 설치공사를 위해 시비 4억여원을 지원받아 좌회전 전용차로와 과속카메라를 설치하고 버스정류장 등을 올해 안으로 설치한다.

이번 사업으로 노인요양원과 장애인복지관, 우리두리어린이집 등 3개 시설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동구는 전망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노인요양원 진입 좌회전차로 설치공사를 올해 완료해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