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다음달 1~3일 전남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Power Technology)'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BIXPO는 에너지 분야 신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기술교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국제 엑스포로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후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해 '에너지신사업관', '신기후전시관', 'I이노테크 쇼(Inno-Tech Show)', '동반성장 박람회' 등 4개 테마에서 '에너지 4.0관', '발전신기술관', '스마트 시티와 스타트업관(Smart City & Start Up)’등 3개의 테마를 추가해 7개 테마에 총 473개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효성, 현대일렉트릭, LS산전, LS전선, 일진전기, 한전 KDN, 한전 KPS 등 국내 우수기업과 미국전력연구원(EPRI), SIEMENS, GE, NOKIA, Microsoft, ORACLE, HP, HUAWEI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 268개의 기업이 참여,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기술 체험관에서는 한전의 새로운 도전인 'KEPCO 4.0'을 만나볼 수 있다. 신재생 사업, 에너지 효율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인 3대 미래사업분야와 이를 구현할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 ·증강현실(VR ·AR), 드론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AI 등 6대 핵심기술이 선보인다.
일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 전력산업 몰입형 체험투어 △ 송전철탑승탑 체험 △ 동계올림픽 VR 시뮬레이터 △ KEPCO 창구 및 비서로봇 체험 △ 모션 기기의 역동성을 이용, 발칸 기기에 탑승·사격하는 발칸 체험 △ 스마트홈 IoT 및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 미래에너지 생활 체험 등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BIXPO 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전이 세계 1위 전력회사를 넘어 신에너지 생태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BIXPO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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