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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내린 1124.6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1일 1122.80원 이후 최저치다.
개장 전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년 3개원 만의 최고치이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전날보다 2.9원 내린 1125.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중 1125원대에서 횡보하던 달러화는 오후 들어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글로벌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1123.80원까지 내려갔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ECB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며 "오늘 밤 발표될 ECB 회의 결과가 단기 트렌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11.87포인트(0.48%) 하락한 2480.6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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