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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자산매입축소 우려...원·달러 환율 1124원선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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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0-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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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24원선까지 떨어졌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내린 1124.6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1일 1122.80원 이후 최저치다.

개장 전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년 3개원 만의 최고치이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전날보다 2.9원 내린 1125.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중 1125원대에서 횡보하던 달러화는 오후 들어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글로벌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1123.80원까지 내려갔다.

다만 1120원대 초중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나오며 하단을 막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2.0원에 그쳤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ECB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며 "오늘 밤 발표될 ECB 회의 결과가 단기 트렌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11.87포인트(0.48%) 하락한 2480.6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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