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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공화국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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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0-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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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해외 의료지원 사업을 통한 모범적인 민관협력사업 전개

인천시는 27일 가천대 길병원과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으로 무료 초청수술을 받은 6명의 키르기즈공화국 어린이, 보호자들과 성공적인 수술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2007년도부터 아시아권 주요 교류도시를 대상으로 가천대길병원등과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초청치료 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 9개국 10개 도시 128명의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안겨 주고 있다. 선천성 심장병은 어렸을 때 한 번의 수술로 완치율이 100%에 가깝지만 이번 수술 지원을 받은 어린이들 대부분은 수술비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할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번에 초청치료를 받은 6명의 아이들은 현지 키르기즈탄 의료재단에서 현지진료를 통해 선정됐다. 지난 10월 11일 환자 및 보호자가 입국해 수술 전 사전 정밀검사를 거친 후 차례로 수술을 받았으며, 아이들 모두 성공적인 수술치료를 받고 10월 31일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추진해온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은 이제 명실상부한 인천시의 대표적인 국제원조사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선진 의료기술이 뒷받침된 인도적 의료 지원은 인천시와 해외도시와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인천의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병원과 후원기관들이 함께 해외 나눔 의료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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