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5132억원…통합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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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10-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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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2015년 통합 이후 올해 3분기에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KEB하나금융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올 3분기 51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5132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2524억원) 증가한 수치다.

동시에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도 뛰어넘었다. 앞서 올 상반기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KEB하나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통합시너지 효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1조3727억원)보다 10.2%(1405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3분기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5.4%(733억원) 늘어난 1조4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더한 3분기 비이자이익은 222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9%(524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이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6%로 전분기보다 6bp 개선됐고,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된 0.29%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KEB하나금융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의 노력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372조9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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