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역사와 정체성, 이해도를 제고하여 인천人 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관내 고등학교 47개교에서 33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 시정 등 인천에 관한 문제를 함께 풀었으며, 올해는 장학금만 지급되었던 전년도에 비해 장학금 지급 외에 해외역사문화체험 기회 부여 등 혜택을 다양화 했다.
이 날 각 학교의 대표로 선출되어 참여한 학생들은 시종 진지한 모습으로 문제풀이에 임했으며, 인천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진지한 퀴즈 경연대회 진행 뿐만 아니라 각 학교별 응원단의 열띤 응원전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관내 대학 선배들의 축하공연으로 퀴즈대회의 긴장감을 덜어주고 축제의 장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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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사 골든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우수한 성적을 거둔 38명의 학생들에게는 ‘인천역사 골든벨 장학금’1명(해외문화체험 및 250만원), ‘미추홀 장학금’(해외문화체험 및 각 30만원) 3명, ‘소성장학금’(해외문화체험) 8명, ‘경원장학금’(각 40만원) 10명, ‘인주장학금’(각 20만원) 13명, ‘인천상륙작전응원상’(각 20만원) 3팀으로 총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대회에서 가림고등학교 2학년 양윤석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되어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맞춘 최종 우승자가 되어, 해외역사문화체험 및 2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양윤석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인천을 좀 더 깊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인천 출신이라는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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