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유럽 아리스타와 냉동베이커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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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7-11-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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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양사 제공 ]

삼양그룹이 유럽 1위 냉동베이커리기업인 아리스타(Aryzta) 그룹과 손잡고 RTB(Ready to Bake) 제품을 중심으로 냉동베이커리 사업에 진출한다. 

삼양사는 2일 냉동베이커리 분야의 유럽 1위 기업인 아리스타 그룹(Aryzta Group)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아리스타의 대표 제품을 수입,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냉동베이커리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시제품 생산에도 착수했다. 현재 삼양사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 설비 구축 및 자체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상업 생산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삼양사는 국내 유일의 RTB 냉동베이커리 생산 및 수입 업체가 된다.

삼양사 서브큐가 공급하는 냉동베이커리 제품은 특히 페이스트리 류에 RTB라는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RTB는 해동 후 발효과정 없이 바로 구울 수 있는 냉동베이커리 기술을 일컫는다. 이 제품은 발효까지 모두 끝난 상태여서 오븐에 굽기만 하면 누구나 프리미엄 페이스트리를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다. 

삼양사 서브큐는 오는 9일부텅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6회 서울 카페쇼 2017’에 참가해 다양한 RTB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사 서브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쿠프드팟(Coup de pates)’ △정통 덴마크 데니쉬 브랜드 ‘메테 뭉크(Mette Munk)’ ’ 등의 수입 제품과 삼양사 서브큐가 자제 개발한 페이스트리, 빵, 쿠키 등의 냉동베이커리를 시연할 예정이다.

삼양사 서브큐 관계자는 "삼양사는 유럽 1위 아리스타와의 제휴로 다양한 브랜드의 RTB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자체 제품을 개발해 아리스타와 함께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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