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팀백스터 북미총괄 부사장을 북미총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팀백스터 북미총괄 사장은 AT&T와 소니를 거쳐 2006년 삼성전자 미국판매법인에 입사한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IT 전자 업계 최고 격전지에서 삼성전자의 CE(소비자가전)와 모바일 판매를 12년째 이끌고 있다.
그는 입사 3년만에 전무로 승진했고, 2011년에는 북미시장에서 ‘TV 판매 월간 100만대’기록을 쓰고 이듬해 외국인 임직원 최초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북미 비즈니스를 책임지는 북미총괄 자리에 오르며 승진 기록도 새롭게 쓰고 있다. 팀백스터 사장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과의 소통이 강점이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 프리미엄 제품군의 시장점유율을 올리고 B2B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삼성전자가 북미 TV시장에서 10년째 1위를 달리게 한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이며, 생활가전과 휴대폰 부문 시장 점유율 역시 1위에 올려놓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 갤럭시 S8이 사상 최대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북미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했다.
팀백스터 사장은 2016년 9월 LA에 소재하는 북미시장의 대표적 럭셔리 가전 데이코 인수에 참여했고, 올 6월 발표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에 생활가전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당국과의 조율 역할도 맡았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뉴베리 공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와 선호도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미국 가전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백스터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 SEA 공동법인장
▲연령
-56세
▲학력
-Roger Williams대 마케팅학 학士 ('83년)
▲주요경력
-17.07 ~ 현재 삼성전자 북미총괄 겸)SEA 공동법인장
-14.12 ~ 17.05 삼성전자 북미총괄 SEA 부법인장
-12.12 ~ 14.12 삼성전자 북미총괄 SEA법인장
-11.12 ~ 12.12 삼성전자 북미총괄 SEA 부법인장
-09.01 ~ 11.12 삼성전자 북미총괄 SEA CE Div.장
-06.12 ~ 09.01 삼성전자 북미총괄 SEA CE부문 Sales&Marketing총괄
-04.12 ~ 06.12 SONY Corporation of America SVP
-96.01 ~ 04.12 SONY Electronics SVP
-83.01 ~ 95.12 AT&T Consumer Products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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