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국제적십자사연맹 아태지역위원사 선출

6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21차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총회’에서 대한적십자사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위원사로 당선됐다. 박경서 한적 회장이 ‘대한민국’을 뜻하는 영문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한적)가 지난 6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21차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총회’ 기간중 실시된 관리이사회 선거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위원사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IFRC 관리이사회는 IFRC 총회가 위임한 사항을 이행하고 기타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는 의결기구다. IFRC는 회장과 부회장, 지역 위원사로 구성된다. 지역 위원사는 전체 회원국 190개 중 대륙별로 5개국씩 총 20개국으로 구성되며, 선거를 통해 선발된다.

한적은 피지적십자사·방글라데시적신월사·이란적신월사·팔레스타인적신월사와 함께 아·태지역 위원사로 당선됐다. 새로 뽑힌 위원사는 2021년까지 4년간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