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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에이서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KT와 4G LTE 네트워크가 지원되는 LTE 노트북 '에이서 원 13'을 선보였다. [사진=에이서 제공]
에이서가 KT와 손잡고 신제품 LTE 노트북 '에이서 원 13'을 선보였다.
에이서는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의 통신망을 활용하는 '에이서 원 13'을 공개했다.
이 노트북은 초고속 4G LTE 네트워크가 지원돼,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해 업무나 과제 등을 할 수 있다. 에이서는 이동이 빈번하고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LTE 노트북이 100원대 후반에 판매된 것에 비해, 보다 합리적인 금액인 42만9000원에 책정됐다.
김남웅 에이서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기존에도 LTE 노트북 제품 모델이 있었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에만 한정돼 있었고, 통신사까지 연결해 쓰려면 비용 부담이 컸다"며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42만9000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에이서 원 13은 오랜 시간 KT와 함께 고민한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라며 "콤팩트한 사이즈와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며,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 LTE 네트워크를 사용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13.5㎜ 수준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고, 외관은 외부 사용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알루미늄 재질의 풀메탈을 적용해 손상 가능성을 줄이는데 주력했다. 무게도 1.35㎏(배터리 포함)로 가볍다.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 10 Home을 기본 탑재했다.
이와 함께 KT는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투게더Large’, ‘스마트디바이스’ 등 2종의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다. 데이터선택 76.8~109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LTE 노트북 요금 월정액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에이서원 13은 오는 7일부터 LTE 태블릿이나 에그와 같이 전국 KT 매장 및 통신 전문 온라인 쇼핑몰 KT shop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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