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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하면서, 1400원대 주유소가 자취를 감췄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4.1원 오른 1512.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의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지만, 하락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휘발유값은 지난 5월 첫째주(1487.5원)부터 7월 넷째주까지 13주 연속 하락했다. 이후 8월 첫 주 반등한 이후 15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평균치(1402.6원)보다는 109.5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5.7원 상승했다. 제주 지역도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14.8원 오른 리터당 1605.4원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가격도 모두 올랐다. SK에너지의 휘발유는 전주 대비 4.5원 오른 1536.7원, 경유는 4.8원 상승한 1330.2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4.2원 오른 1481.7원, 경유는 4.5원 상승한 1273.9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감산 참여 발언,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 고조, 미국 달러화 약세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면서 "국내유가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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