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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10주년 기념 스마트폰 '아이폰X(텐)'의 일부 제품에서 녹색 세로줄이 화면에 생겨 사라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2일 정보기술(IT) 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X 일부 제품 화면 오른쪽이나 왼쪽 테두리 부분에서 밝은 녹색 세로줄이 선명한 사진이 애플 고객지원 커뮤니티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올라오고 있다.
이런 사진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폴란드, 호주 등 여러 나라 아이폰X 사용자들이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녹색 세로줄이 생긴 제품을 교환해주면서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아이폰X에 처음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결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여름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일부 제품에서 분홍 세로줄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교환하거나 화면을 교체해줬다.
한편 아이폰X는 국내 출시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지면서 물량 부족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X는 오는 24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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