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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부재 속 대기모드...원·달러 환율 1119원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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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1-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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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제공 ]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1119원선에서 출발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19.5원에 장을 출발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의 하락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9시 9분 현재 0.1원 하락한 1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좁은 범위에서 수급에 따라 움직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2년 국채 금리가 지속 상승하고 위험자산 회피가 강해지면서 1119원선 후반에서 1120원선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추가 반등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다음날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과 무역 관련 중대 발표 전 대기 모드에 돌입할 것"이라며 "환시 거래량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급상 결제 우위는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재정수지 적자폭 확대가 세제개편안 통과의 불확실성을 높였으나 파운드화와 엔화 약세에 달러화 낙폭이 제한된 점도 견고한 하단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상단으로 올라가기도 여의치 않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점차 완화돼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포인트(0.09%) 오른 2532.55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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