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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폐지수거 전용 노란 손수레’ 순천시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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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입력 2017-11-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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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오른쪽부터)조충훈 순천시장과 정광하 현대제철 사업지원실장, 현대제철 해피예스 봉사단원들이 지난 24일 순천시에서 가진 ‘DIY 노란손수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가 올해의 봉사활동인 ‘폐지수거 전용 노랑손수레’를 제작해 순천시에 전달하고, 한 해 활동을 마무리 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순천시에서 손수레를 제작해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해피예스는 매년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봉사를 진행하는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이다. 올해 봉사활동 컨셉은 ‘폐지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 제작 지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단원들은 이날 수료식을 앞두고 순천공장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50대의 손수레를 제작해 순천시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50대를 제작해 당진·인천 일대 어르신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간을 투자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봉사단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해피예스 단원들이 직접 만든 100대의 노랑손수레에는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배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녹아 들어간 특별한 손수레다.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었고,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무게를 기존 철제 합판 손수레(60~65kg)보다 30kg 가량을 줄였다.

안전을 위해 손수레를 노랑색으로 칠하고 수레바퀴에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정문도 설치했다.

한편,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모토 아래 지난 2009년 1기 발족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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