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말 취약계층에 7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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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1-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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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은행연합회장(가운데 오른쪽)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 이 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 중앙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계층에 전달할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권이 연말 취약계층을 위해 7억원을 기부했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은행권을 대표해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에 성금 4억5000만원과 기부물품 2억5000만원 등 총 7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을 연결해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 네트워크다. 은행권은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를 통해 2006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총 98억원을 기부했다.

기부와 별개로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전국의 은행원들은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연말까지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총 2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고 보살핌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직접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물품 중 일부는 중증장애인이 고용된 업체의 제품을 구입해 장애인 고용 안정과 소득창출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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