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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각이상자가 TV를 봤을 때 분할 화면. 좌측은 보정 안된 화면, 우측은 TV용 애플리케이션 '씨컬러스'로 보정된 화면.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애플리케이션 ‘씨컬러스(SeeColors)’를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와 2017년 3월 이후에 출시한 초고화질(UHD) TV의 전 모델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씨컬러스는 삼성전자가 헝가리 기업 ‘컬러라이트(Colorlite)’와 손잡고 개발한 TV용 앱이다. 10가지 유형의 색각이상 진단을 통해 사용자의 색각이상 유무와 정도를 90% 이상 정확도로 확인해 주고, 이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TV의 색 표현을 사용자에 맞게 보정해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헝가리 · 루마니아 ·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에 씨컬러스를 출시해 색각이상자들에게 총천연색 TV 시청 환경을 제공해온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부터는 이 앱을 전 세계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앱은 삼성 스마트TV 전용 앱스토어인 ‘앱스(Apps)’나 갤럭시앱스(스마트폰 ‘갤럭시S6’ 모델 이상)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김형남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씨컬러스의 적용 모델·지역 확대로 보다 많은 색각이상자들이 삼성 TV가 제공하는 풍부한 컬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혁신이 주는 편리함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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