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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시기 늦춰지자 야당 향한 비난 목소리, 왜? "자기들 이익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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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2-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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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동수당 지급 시기가 늦춰지자 야당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기초 연금 아동수당 모두 다 자한당 반대로 9월 실시로 늦춰졌다죠? 이런 거마저 선거에 이용해 먹나? 자한당(sa****)" "진짜 비열한 야당들! 내년 지방선거에 아동수당으로 선거운동하겠지! 국민을 개 돼지로 보냐? 자유당 국민당 두고 보자(ca****)" "아동수당을 대선 치르고 하자고?! 이 무슨! 자한당, 바른정당 지지율 더 떨어질 듯. 뻑하면 서민들 수당 가지고 걸고넘어지지(eu****)" "국민의당, 자한당 내년 6월 지방선거 이기려고 아동수당, 기초연금 지급 시기를 9월 이후로 미룸. 천하의 나쁜 놈들. 국민은 없고 자신들의 권력욕밖에 없는(io****)" "아동수당, 기초연금 늦춘 건 야당이 잘못했다. 정해진 때에 해야지. 그걸 지들 이익 때문에 늦추냐, 그러니까 너희들 지지율이 그 모양이지(ne****)" 등 비난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아동수당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도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배가 고픈데 내 손가락 씹어먹는 꼴이다. 아동수당을 주는 건 결국 세금에서 나가는 돈이고 그 돈은 우리가 내는 돈이다. 근본적으로 삶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구조가 필요하다(ic****)" "상위 10% 세금 더 걷고 아동수당 주면 되겠네. 기준이 뭐야? 똑같이 세금 내는데 누군 주고 누군 안 주고 이상하긴 하다(ko*****)" "소외계층·저소득층·장애가정에 지원을 해야지. 아동수당 육아수당이 웬말인가. 나눠줘봐야 티도 안 나는 돈이에요. 차라리 정책에 투자해주세요. 어린이집 보육료 단속을 하던가, 정부 운영의 어린이집을 더 늘리던가요(pn****)" 등 댓글로 아동수당 자체를 비난하기도 했다.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 협상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5세 이하 아동에게 매달 10만 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내년 9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아동수당은 7월부터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야당이 지방선거(2018년 6월) 이후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9월로 미뤄졌다. 

만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아동수당은 소득수준 상위 10%(2인 이상 가구 기준)를 수급 대상에 제외했다. 이로써 고소득 가정 아동(25만여 명)은 아동수당을 못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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