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 박옥수 목사, 필리핀에서 마약 자수자 대상으로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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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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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굼시 마약 자수자 재활 프로그램 초청 강연

‘마약과의 전쟁’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필리핀에서 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이 마약 복용 자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초청돼 마인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11월 29일 필리핀 북다바오주 타굼시티 외곽에 위치한 주립체육단지 내 체육관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마약 자수자 재활 프로그램 강연이 개최됐다.

IYF 박옥수 목사, 필리핀에서 마약 자수자 대상으로 인성교육[사진=IYF ]


한국의 강릉링컨하우스스쿨 학생들의 태권도 공연, 대전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클래식 공연이 강연 전 행사로 진행됐고, 박옥수 목사는 참석한 1천 2백 여 명의 마약 복용 자수자들을 대상으로 ‘유혹을 이기는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2부 순서에서는 김기성 IYF 교육위원장의 교육이 이어졌다.

이번 IYF의 교육에 대해 행사에 참석한 안소니 델 로사리오 북다바오주 주지사는 “IYF의 교육에 감사를 표한다”며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줄 것을 IYF 측에 요청했다.

한편, 박옥수 목사는 마약 자수자를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 이전에는 타굼시티에 위치한 Big8 호텔에서 25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을 위한 마인드 교육’을 진행했으며, 저녁에는 연사로 참석한 제6회 아세안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참석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필리핀은 작년 6월,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 퇴치에 나서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마약 중독자들의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타굼시에는 마약 복용 자수자가 4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1천 여 명이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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