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농협·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5곳이 최근 연이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KB스마트폰예금' 기본 금리를 연 1.2%에서 1.5%로 인상하는 등 거치식 예금과 시장성 예금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끌어올렸다. 우대금리까지 더하면 KB스마트폰예금 금리는 최고 연 1.8%에서 2.1%로 오른 셈이다.
이어 11일에는 적립식 예금(적금) 금리도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기본 금리는 1.6%에서 1.9%,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2.2%에서 2.5%로 오른다.
하나은행은 5일 거치식 예금 15종과 적금 25종의 금리를 0.1∼0.3%포인트씩 인상했다. 상품별로는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 기본 금리가 12개월 기준 1%에서 1.3%,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1.9%에서 2.2%로 올랐다.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의 경우 기본 금리는 1.6%에서 1.9%, 우대금리 적용한 최고 금리는 연 2.7%에서 3%로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이보다 앞서 4일 예·적금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했다. '신한 S드림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연 1.10%에서 1.35%로, '신한 S-힐링 여행적금 기본 금리는 연 1.05%에서 1.35%로 올랐다.
우리은행은 지난주에 예·적금 금리 상향 조정을 끝냈다. 지난달 30일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의 금리를 최고 연 4.7%로 0.2%포인트 올렸고, '위비짠테크적금'의 금리는 연 2.55%로 0.25%포인트 올렸다. 정기예금인 '위비수퍼주거래예금'은 0.3%포인트 올린 최고 연 2.1%의 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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